시름 앓던 가전업계 살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1-31 03:00
본문
Download : 20051021.jpg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생활가전 매출이 내수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오히려 400억원 늘어난 85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하이마트가 지난 9월까지 집계한 가전판매 내역에서도 양문냉장고와 드럼세탁기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씩 늘어나 75%와 65%의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시름 앓던 가전업계 살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럼세탁기, 양문냉장고 등 지난해부터 일반제품 판매량을 추월한 프리미엄급 가전이 올해 내수 가운데 65∼80%를 차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에서도 최고 69%라는 폭발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생활가전(DA) 부문 실적에 따르면 해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반면 국내 매출은 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와 양문냉장고는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9%와 23%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크게 improvement됐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시름 앓던 가전업계 살렸다
순서
시름 앓던 가전업계 살렸다
장창덕 삼성전자 부사장은 “중국·대만 등 저가제품의 공세에 맞선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marketing 전략이 국내 시장에 적중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경제성장률 예상치인 4.5∼4.7%를 훨씬 뛰어넘는 10% 안팎의 내수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Download : 20051021.jpg( 24 )
설명
드럼세탁기, 양문냉장고, 디지털TV 등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의 내수호조가 벼랑에 내몰린 가전업계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익 LG전자 부사장은 “고유가로 원자재와 물류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출에 비상이 걸린 상태지만 내수에서 고가 프리미엄급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내수에서 일반 가전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반면 프리미엄급 제품은 20% 안팎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고전하고 있는 가전업계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급 제품 내수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선전하고 있다 업계는 내년에도 프리미엄급 가전 시장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름 앓던 가전업계 살렸다
레포트 > 기타
이처럼 수출부진에도 내수가 늘어난 것은 프리미엄 제품의 내수 판매가 최고 69%까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 LG전자도 9월까지 양문냉장고와 드럼세탁기가 작년보다 각각 24%와 16% 늘어났다. TV는 PDP·LCD·프로젝션·HD브라운관 등 프리미엄급 제품이 전체의 80%에 달해 소비자 구매패턴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완전히 기운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