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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행복한 영화 <레슬러>


 

·감 독 ㅣ 김대웅

·출 연 ㅣ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외

·장 르 ㅣ 드라마, 코미디

·등 급 ㅣ 15세 관람가

·시 간 ㅣ 110분

·개 봉 ㅣ 5. 9.


전직 국가대표 레슬러 귀보와 그의 아들 성웅이 서로의 살을 부딪치며 레슬링 경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레슬러>는 오직 아들 성웅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귀보와 그를 둘러싼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낸다. 


고기 한 근을 사더라도 흥정은 기본, 요리에 빨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20년 차 프로 살림러 귀보와 퉁명스럽게 반항하기도 하지만 아빠 귀보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유망주 레슬러 아들 성웅, 자식 걱정에 틈만 나면 잔소리를 쏟아내는 귀보의 엄마는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서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우리네 가족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귀보를 졸졸 따라다니며 엉뚱한 고백을 쏟아내는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 홀로 아들을 키우는 귀보를 살뜰히 챙기는 윗집 부부 성수과 미라, 귀보에게 첫눈에 반해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소개팅녀 도나까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과 뒤얽히는 귀보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하게 되는 아버지와 아들은 물론, 그 자신의 꿈과 인생을 찾아 나서는 귀보의 특별한 성장은 기분 좋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을 비롯 <레슬러>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인 충무로 세대별 대표 배우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애드리브 코믹 연기, 공감을 더하는 감정 연기를 넘나들며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시놉시스>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주부 귀보(유해진).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자신은 찬밥을 먹으며 아들에게는 따뜻한 아침밥을 챙겨주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던 귀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성웅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길 듣게 된다.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에 당황한 귀보. 설상가상으로 엄마(나문희)의 잔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윗집 이웃이자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은 귀보에게 엉뚱한 고백을 쏟아낸다. 거기에 소개팅으로 만난 의사 도나(황우슬혜)의 막무가내 대시까지. 평화롭던 일상이 순식간에 뒤집힌 귀보씨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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