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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감 독 ㅣ 곽경택, 김태훈
·출 연 ㅣ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외
·장 르 ㅣ 전쟁
·등 급 ㅣ 12세 관람가
·시 간 ㅣ 104분
·개 봉 ㅣ 9. 25.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던 국군은 위태로운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장사상륙작전은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이다.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다.

인천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 기밀에 부쳐진 탓에 기억하는 이가 드문 그날이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스크린에 되살아난다. 영화는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곽경택 감독은 "옛날 사진 한 장을 봤다.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인물의 한창 꽃다운 학생 시절 모습이었고, 그분은 지금 할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그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언급했다. 

희생이 큰 작전이라는 이유로 전투에 참여한 학도병들에게 군번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채 잊혀 가던 장사상륙작전은 생존 학도병들이 1980년 7월 장사상륙작전 유격 동지회를 결성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1997년 3월, 장사리 앞 해안을 수색하던 해병대 제1사단 대원들이 바닷속 갯벌에서 좌초된 문산호를 우연히 발견하며 비로소 역사 속에서 부활할 수 있었다.

배우 김명민이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인기 아이돌 <샤이니>의 최민호가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또, 배우 김성철은 최성필과 신경전을 벌이는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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