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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의 진짜 이야기 <흥부>

 

·감 독 ㅣ 조근현

·출 연 ㅣ 정우, 김주혁, 정진영 외

·장 르 ㅣ 드라마

·등 급 ㅣ 12세 관람가

·시 간 ㅣ 105분

·개 봉 ㅣ 2. 14.

 

수십 가지의 판본이 존재한다고 알려진 흥부전은 설화의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세 가지의 이야기가 결합된 형태가 가장 일반적으로 전해진다. 악하고 착한 형제가 등장하는 선악형제담, 동물이 사람에게서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보답한다는 동물보은담, 그리고 어떤 물건에서 한없이 재물이 쏟아져 나오는 무한재보담까지 담은 흥부전은 구전되기 시작한 당시 민중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었던 소설일 뿐만 아니라 힘든 삶을 견디려는 건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풍자와 해학이 돋보이는 흥부전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퍼져나간 고전소설이지만 누가 지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는 이 작자미상의 소설 흥부전을 쓴 이가 바로 흥부라는 설정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흥부전이지만, 누구도 모르는 흥부전의 작가와 그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을 밝히는 확장된 스토리로 이어지면서 관객의 기대치를 높인다.

 

특히 세도정치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일으킨 민란인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흥부 놀부 형제, 과도한 세도정치로 힘을 잃은 왕 헌종, 그리고 조선 후기 최대 금서이자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까지 조선 후기 사회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흥부전의 스토리에 가상의 인물들이 결합, 더욱 흥미로운 서사를 창조한다.

 

<시놉시스>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게 된 흥부는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 받는 조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백성을 생각하는 동생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한 흥부는 전혀 다른 이 두 형제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탄생한 흥부전은 순식간에 조선 전역에 퍼져나가고, 이를 지켜보던 조항리는 그를 이용해 조선을 삼킬 음모를 계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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